💰 회계 완전 정복: 대손충당금부터 재무제표까지, 회계직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
회사에 들어가면 매일 마주치는 단어들이 있어요.
"이번 분기 대손충당금 추가 설정해야 해요." "결산 때 미지급비용 반영했어요?" "EBITDA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해보면..."
이 말들, 처음에는 외계어처럼 들리죠. 저도 그랬거든요.
오늘은 이 모든 걸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, 전문가 수준의 깊이로 총정리해드릴게요.
회계직 취업 준비생이든, 비회계직인데 업무에서 쓰이는 말을 이해하고 싶은 분이든, 이 글 하나면 충분해요.

PART 0. 회계가 뭔지 딱 한 줄로
회계(Accounting) = 회사의 모든 돈의 흐름을 기록하고, 정리하고, 보고하는 활동
집에서 가계부 쓰는 거랑 똑같아요. 다만 회사는 규모가 크고 규칙이 더 엄격한 거예요.
회계는 크게 두 가지예요:
- 재무회계: 외부(투자자, 은행, 세무서)에 보고하기 위한 회계 → 재무제표 작성
- 관리회계: 내부(경영진)의 의사결정을 위한 회계 → 예산, 원가 분석
PART 1. 회계의 기본 원칙: 이것만 알면 반은 이해한 거다
1-1. 복식부기(Double-Entry Bookkeeping)
모든 거래는 반드시 두 곳에 기록된다 — 왼쪽(차변)과 오른쪽(대변)
쉬운 예시:
"회사가 현금 100만 원을 주고 컴퓨터를 샀다."
차변(왼쪽) 대변(오른쪽)
비품 100만원 / 현금 100만원
(자산 증가) (자산 감소)
이게 **분개(Journal Entry)**예요. 거래를 차변/대변으로 나눠 기록하는 거예요.
핵심 법칙: 차변 합계 = 대변 합계 (항상!)
이 법칙 덕분에 실수가 생기면 바로 티가 나요.
1-2. 회계의 5대 요소 — 이게 전부야
회계에서 다루는 모든 것은 다음 5가지 중 하나예요:
요소 : 차변(+)이면 / 대변(+)이면 / 예시
| 자산 | 증가 | 감소 | 현금, 건물, 매출채권 |
| 부채 | 감소 | 증가 | 차입금, 미지급금 |
| 자본 | 감소 | 증가 | 자본금, 이익잉여금 |
| 수익 | 감소 | 증가 | 매출액, 이자수익 |
| 비용 | 증가 | 감소 | 급여, 임대료, 대손상각비 |
기억법: 자산·비용은 차변에서 커지고, 부채·자본·수익은 대변에서 커진다
1-3. 발생주의 vs. 현금주의
이게 회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에요.
현금주의: 실제로 돈이 들어오고 나갈 때 인식
발생주의: 경제적 사건이 발생한 때 인식 (돈이 안 움직여도)
예시: 12월에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대금을 1월에 받는다.
- 현금주의: 1월에 수익 인식
- 발생주의: 12월에 수익 인식 ← 기업회계는 이걸 써요
회계는 발생주의 원칙을 따라요. 그래서 "돈은 안 받았는데 수익이 잡힌다"는 게 생겨요. 이게 바로 **매출채권(외상매출금)**이에요.
PART 2. 재무제표의 3대장 — 회사의 성적표
2-1. 재무상태표 (Balance Sheet)
특정 시점에 회사의 자산, 부채, 자본 현황
마치 "오늘 현재 우리 집에 뭐가 있나?"를 보여주는 거예요.
자산(Assets) = 부채(Liabilities) + 자본(Equity)
A = L + E
이게 회계의 기본 등식이에요. 절대 깨지지 않아요.
주요 자산 계정:
[유동자산] — 1년 이내 현금화 가능
• 현금 및 현금성자산
• 단기금융상품
• 매출채권 (외상매출금 + 받을어음)
- (차감) 대손충당금
• 재고자산 (상품, 원재료, 재공품, 제품)
• 선급금, 선급비용
[비유동자산] — 1년 이후까지 보유
• 투자자산 (장기금융상품, 투자주식)
• 유형자산 (토지, 건물, 기계장치, 차량운반구)
- (차감) 감가상각누계액
• 무형자산 (특허권, 영업권, 소프트웨어)
- (차감) 무형자산상각누계액
• 기타비유동자산
주요 부채 계정:
[유동부채] —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것
• 매입채무 (외상매입금 + 지급어음)
• 단기차입금
• 미지급금 (아직 안 낸 돈)
• 선수금 (미리 받은 돈)
• 예수금 (남을 대신해서 받아 놓은 돈, 예: 원천세)
• 미지급비용 (쓰긴 썼는데 아직 못 낸 것)
• 당기법인세부채
[비유동부채] — 1년 이후에 갚는 것
• 장기차입금
• 사채 (회사채)
• 퇴직급여충당부채
• 충당부채 (소송, 보증, 환경 복구 등)
자본 계정:
• 자본금 (주주가 납입한 원금)
• 자본잉여금 (주식을 비싸게 팔아 남은 돈)
• 이익잉여금 (벌어서 쌓인 이익)
• 기타포괄손익누계액 (당기순이익에 포함 안 된 평가손익)
2-2. 손익계산서 (Income Statement / P&L)
일정 기간 동안 얼마 벌고 얼마 썼나?
매출액
- 매출원가
= 매출총이익 (Gross Profit)
- 판매비와관리비 (판관비, SG&A)
= 영업이익 (Operating Income / EBIT)
+ 영업외수익 (이자수익, 배당금수익, 처분이익 등)
- 영업외비용 (이자비용, 처분손실 등)
= 법인세차감전순이익 (EBT)
- 법인세비용
= 당기순이익 (Net Income)
판관비(판매비와관리비)에 포함되는 것들:
- 급여, 퇴직급여
- 임차료
- 접대비
- 광고선전비
- 대손상각비 ← 오늘의 핵심 주제!
- 감가상각비
- 무형자산상각비
- 복리후생비
- 통신비, 수도광열비
2-3. 현금흐름표 (Cash Flow Statement)
실제로 현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갔나?
[영업활동 현금흐름]
당기순이익
+ 비현금 비용 조정 (감가상각비, 대손상각비 등)
+/- 운전자본 변동 (매출채권, 재고, 매입채무 등)
= 영업활동 현금흐름
[투자활동 현금흐름]
자산 취득 (유형자산, 투자자산 등) → (-)
자산 처분 → (+)
[재무활동 현금흐름]
차입 → (+)
상환 → (-)
배당 지급 → (-)
손익계산서는 발생주의라서 "이익이 났지만 현금이 없는" 상황이 나와요. 현금흐름표는 실제 현금을 추적해요.
PART 3. 오늘의 핵심: 대손충당금과 관련 회계 완전 해부
3-1. 대손(貸損)이 뭔가요?
대손 = 빌려준 돈이나 외상으로 판 물건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것
쉬운 예: A회사에 100만 원어치 물건을 외상으로 팔았어요. 근데 A회사가 망했어요. 100만 원을 못 받게 됐어요. 이게 대손이에요.
3-2. 왜 대손충당금이 필요한가?
발생주의 원칙 때문이에요.
12월에 물건을 팔면 그때 매출을 잡아요. 근데 대금은 내년 3월에 받을 예정이에요.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고객이 경영이 어렵다고 해요.
이때 예상되는 회수 불가 금액을 미리 비용으로 반영해야 해요. 그래야 손익이 정확해지거든요.
이게 바로 **대손충당금(貸損充當金, Allowance for Doubtful Accounts)**이에요.
3-3. 대손충당금 vs. 대손상각비 — 헷갈리는 두 개념 완전 정리
구분 : 대손충당금 / 대손상각비
| 계정 성격 | 자산의 차감 계정 (재무상태표) | 비용 계정 (손익계산서) |
| 기록 위치 | 매출채권 아래에 (-)로 표시 | 판관비에 포함 |
| 역할 | 회수 못 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을 충당 | 그 충당 금액 설정 시 인식하는 비용 |
| 관계 | 서로 쌍을 이루는 계정 |
분개로 이해하기:
📌 1단계: 대손충당금 설정 (기말 결산 시)
상황: 기말에 매출채권 잔액 1,000만 원 중 50만 원은 회수 불능 예상
(차) 대손상각비 500,000 / (대) 대손충당금 500,000
(비용 발생) (자산 차감)
재무상태표에 이렇게 표시돼요:
매출채권 1,000,000
- 대손충당금 (500,000)
= 순 매출채권 500,000
📌 2단계: 실제 대손 확정 (거래처 파산 등)
상황: A거래처의 외상매출금 300,000원이 진짜 못 받게 됨
(차) 대손충당금 300,000 / (대) 매출채권 300,000
→ 이 단계에서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요. 이미 1단계에서 비용 처리했으니까요.
📌 3단계: 대손충당금이 부족할 때
상황: 대손충당금은 500,000인데 대손 확정액이 700,000원
(차) 대손충당금 500,000 / (대) 매출채권 700,000
(차) 대손상각비 200,000
→ 부족한 200,000원은 추가로 비용 인식.
📌 4단계: 대손 처리된 채권이 회수될 때
상황: 파산한 A거래처에서 회수 못 했던 200,000원을 나중에 회수
(차) 현금 200,000 / (대) 대손충당금 200,000
(자산 증가) (자산 차감 계정 복원)
📌 5단계: 대손충당금 환입 (기말 결산 시 충당금 과다 설정된 경우)
상황: 기존 대손충당금 500,000원인데, 재평가 결과 200,000원이면 충분함
(차) 대손충당금 300,000 / (대) 대손충당금환입 300,000
(영업외수익)
3-4. 대손충당금의 세법 한도 (실무 필수!)
회계 대손충당금 vs. 세법 대손충당금은 달라요.
법인세법상 인정되는 대손충당금 한도:
- 채권잔액의 1% 또는 대손실적률로 계산한 금액 중 큰 것
이 한도를 초과해서 설정한 대손충당금은 손금불산입돼요. 즉 세금 계산할 때 비용으로 인정 안 해줘요.
이게 세무조정의 핵심이에요:
- 회계상 비용 > 세법상 인정 비용 → 손금불산입 (세금 더 내야 함)
- 회계상 비용 < 세법상 인정 비용 → 손금산입 (세금 덜 냄)
PART 4. 자산 관련 핵심 계정들
4-1. 감가상각 (Depreciation)
비싼 자산을 산 비용을 여러 해에 걸쳐 나눠서 인식하는 것
초등학생 예시: 컴퓨터를 100만 원에 샀어요. 5년 쓸 예정이에요. 그러면 매년 20만 원씩 비용으로 인식해요. 이게 감가상각이에요.
회계 처리:
(차) 감가상각비 200,000 / (대) 감가상각누계액 200,000
재무상태표:
유형자산 (취득원가) 1,000,000
- 감가상각누계액 (200,000) ← 매년 쌓임
= 순장부금액(장부가액) 800,000
감가상각 방법:
- 정액법: 매년 똑같이 / 100만 원 ÷ 5년 = 매년 20만 원
- 정률법: 초기에 많이, 후기에 적게 / 잔존가액 × 상각률
- 생산량비례법: 실제 사용량에 비례
실무에서는 세법상 정액법 또는 정률법을 주로 써요.
주요 자산별 내용연수 (세법 기준):
- 건물: 40년 (정액법)
- 차량: 5년
- 컴퓨터: 5년
- 공구: 5년
4-2. 재고자산 (Inventory)
팔기 위해 가지고 있거나 만들고 있는 것들
재고자산 종류:
- 상품: 그대로 팔 것 (도소매업)
- 원재료: 만들기 위해 사온 재료 (제조업)
- 재공품(WIP): 만들고 있는 중인 것 (제조업)
- 제품: 다 만든 것 (제조업)
- 저장품: 연료, 소모품 등
재고자산 평가방법:
- 선입선출법(FIFO): 먼저 사온 것부터 먼저 팔린 것으로 계산
- 후입선출법(LIFO): 나중에 사온 것부터 먼저 팔린 것으로 (한국 회계기준에서 폐지)
- 가중평균법: 평균 단가로 계산
물가 상승 시:
- FIFO → 기말 재고가 비싸게 평가 → 이익 많아 보임
- LIFO → 매출원가가 비싸게 계산 → 이익 적어 보임 (세금 유리)
4-3. 자산 관련 핵심 용어 세트
용어 : 뜻 / 예시
| 취득원가 | 자산을 사는 데 든 총 비용 | 건물 10억 + 취득세 3천만 = 10.3억 |
| 장부가액 | 취득원가 - 감가상각누계액 | 10.3억 - 5억 = 5.3억 |
| 공정가치 | 시장에서 팔 수 있는 가격 | 현재 시세 15억 |
| 잔존가치 | 다 쓰고 나서 남는 가치 | 컴퓨터 5년 후 고물값 0원 |
| 내용연수 | 얼마나 쓸 수 있는 기간 | 건물 40년, 차량 5년 |
| 손상차손 | 자산 가치가 장부가보다 떨어졌을 때 손실 인식 | 공장 가치 급락 시 |
PART 5. 부채 관련 핵심 계정들
5-1. 충당부채 vs. 우발부채 — 헷갈리는 개념 정리
충당부채: 발생 가능성이 높고 금액 추정이 가능한 미래 의무 우발부채: 발생 여부가 불확실하거나 금액을 추정할 수 없는 잠재적 의무
충당부채 예시:
- 퇴직급여충당부채: 직원들이 나중에 퇴직할 때 줄 퇴직금을 미리 쌓아 놓는 것
- 제품보증충당부채: 판 제품에 대한 A/S 비용 미리 설정
- 환경복구충당부채: 공장 폐쇄 시 복구 비용
분개 예시 (퇴직급여):
(차) 퇴직급여 xxx / (대) 퇴직급여충당부채 xxx
우발부채 예시:
- 소송 진행 중 (결과 불확실)
- 연대보증 (아직 갚아달라는 연락 없음)
우발부채는 주석 공시만 하고 재무상태표에 올리지 않아요.
5-2. 자주 쓰이는 부채 계정 세트
계정 : 뜻 / 실제 상황
| 매입채무 | 물건 사고 아직 안 낸 돈 | 원재료 외상 구입 |
| 미지급금 | 물건·서비스 받았는데 아직 안 낸 돈 | 카드 결제 대금 |
| 미지급비용 | 비용 발생했는데 아직 안 낸 돈 | 12월 이자 1월에 납부 |
| 선수금 | 물건 안 줬는데 미리 받은 돈 | 계약금 |
| 예수금 | 남 대신 잠깐 갖고 있는 돈 | 직원 원천세, 국민연금 |
| 사채 | 회사가 발행한 채권 | 회사채 1,000억 원 |
PART 6. 수익 & 비용 핵심 계정들
6-1. 수익 인식 — 언제 매출을 잡나?
수익 인식 5단계 원칙 (IFRS 15)
- 계약 식별
- 수행 의무 식별 (무엇을 해줘야 하나)
- 거래가격 결정
- 거래가격 배분
- 수행 의무 이행 시 수익 인식
핵심: 고객에게 재화나 용역이 이전됐을 때 수익을 인식해요.
매출 인식 시점 예시:
상황 / 수익 인식 시점
| 물건 판매 | 배송 완료 시 (소유권 이전 시) |
| 건설공사 | 진행률에 따라 나눠서 (진행기준) |
|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| 접근권 부여 시 (또는 기간에 따라 배분) |
| 구독 서비스 | 구독 기간에 걸쳐 나눠서 |
6-2. 비용 계정 완전 정리
매출원가 (Cost of Goods Sold, COGS):
기초재고 + 당기매입(제조원가) - 기말재고 = 매출원가
판관비(SG&A)에 포함되는 주요 비용:
계정 / 뜻
| 급여 | 직원 월급 |
| 퇴직급여 | 퇴직금 적립 비용 |
| 복리후생비 | 식비, 의복비, 건강검진 등 |
| 임차료 | 사무실 임대비 |
| 감가상각비 | 유형자산 상각 |
| 무형자산상각비 | 특허권, 소프트웨어 등 상각 |
| 대손상각비 | 외상 못 받을 것 예상 비용 |
| 접대비 | 거래처 식사, 선물 등 |
| 광고선전비 | TV 광고, 온라인 마케팅 |
| 수선비 | 기계 수리비 |
| 보험료 | 화재, 자동차 보험 |
| 소모품비 | 사무용품, 청소용품 |
PART 7. 핵심 재무 지표 완전 정리 — "이 숫자가 무슨 뜻이에요?"
7-1. 수익성 지표
지표 : 계산식 / 뜻
| 매출총이익률 | 매출총이익 ÷ 매출액 × 100 | 제품 자체 이익률 |
| 영업이익률 | 영업이익 ÷ 매출액 × 100 | 영업으로 얼마나 남기나 |
| 순이익률 | 당기순이익 ÷ 매출액 × 100 | 최종 이익률 |
| ROA | 당기순이익 ÷ 총자산 × 100 | 자산 대비 수익률 |
| ROE | 당기순이익 ÷ 자기자본 × 100 | 주주 투자 대비 수익률 |
7-2. 안정성 지표
지표 :계산식 / 판단 기준
| 부채비율 | 총부채 ÷ 자기자본 × 100 | 200% 이하 양호 |
| 유동비율 | 유동자산 ÷ 유동부채 × 100 | 200% 이상 양호 |
| 당좌비율 | (유동자산-재고자산) ÷ 유동부채 × 100 | 100% 이상 양호 |
| 이자보상비율 | 영업이익 ÷ 이자비용 | 1 이상이면 이자 낼 수 있음 |
7-3. 투자자가 자주 보는 지표
지표 : 계산식 / 뜻
| EPS | 당기순이익 ÷ 발행주식수 | 주당 순이익 |
| PER | 주가 ÷ EPS | 주가가 이익의 몇 배 |
| PBR | 주가 ÷ BPS(주당순자산) | 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 |
| EBITDA | 영업이익 + 감가상각비 + 무형자산상각비 | 현금창출능력 지표 |
| EV/EBITDA | 기업가치(EV) ÷ EBITDA | 기업 밸류에이션 |
PART 8. 결산 프로세스 — 회계직이 하는 일
8-1. 결산이란?
일정 기간의 모든 거래를 정리하고, 재무제표를 만드는 과정
회사는 보통 **연간 결산(12월 말)**을 하고, 분기별(3, 6, 9월)로 중간 결산도 해요.
8-2. 결산 흐름도
① 일상 업무: 거래 발생 → 전표 입력 → 장부 기록
② 기말 결산 조정 (결산 분개)
✔ 감가상각비 계상
✔ 대손충당금 설정 (or 환입)
✔ 재고자산 평가
✔ 미지급비용, 선급비용, 미수수익, 선수수익 조정
✔ 퇴직급여충당부채 설정
✔ 충당부채 설정 (제품보증, 소송 등)
③ 시산표 작성 → 오류 검토
④ 재무제표 작성
- 재무상태표
- 손익계산서
- 현금흐름표
- 자본변동표
- 주석
⑤ 외부 감사 (외감 대상 기업)
⑥ 세무 신고 (법인세, 부가세 등)
8-3. 결산 분개 핵심 — 꼭 알아야 할 것들
선급비용 (Prepaid Expenses):
미리 낸 비용이지만 아직 서비스를 안 받은 것
예: 1월에 1년치 보험료 120만 원 납부 → 1월에 선급비용 120만 원 처리 → 매달 10만 원씩 비용 인식
1월: (차) 선급비용 1,200,000 / (대) 현금 1,200,000
매월: (차) 보험료 100,000 / (대) 선급비용 100,000
미지급비용 (Accrued Expenses):
비용은 발생했는데 아직 안 낸 것
예: 12월에 이자비용 50만 원 발생, 1월에 납부
12월말: (차) 이자비용 500,000 / (대) 미지급비용 500,000
1월: (차) 미지급비용 500,000 / (대) 현금 500,000
미수수익 (Accrued Revenue):
수익은 발생했는데 아직 못 받은 것
예: 12월에 이자수익 30만 원 발생, 1월에 받을 예정
12월말: (차) 미수수익 300,000 / (대) 이자수익 300,000
1월: (차) 현금 300,000 / (대) 미수수익 300,000
선수수익 (Deferred Revenue):
미리 받은 돈이지만 아직 서비스 안 해준 것
예: 12월에 내년 1년치 임대료 1,200만 원 미리 받음
12월: (차) 현금 12,000,000 / (대) 선수수익 12,000,000
매월: (차) 선수수익 1,000,000 / (대) 임대료수익 1,000,000
PART 9. 자주 쓰이는 실무 용어 완전 사전
9-1. 계정과목 관련 용어
용어 : 뜻
| 계정과목 | 거래를 분류하는 이름표 (현금, 급여 등) |
| 분개 | 거래를 차변/대변으로 기록하는 것 |
| 전표 | 거래를 기록한 종이 or 전산 문서 |
| 총계정원장 | 모든 계정과목별로 모아 놓은 장부 |
| 시산표 | 모든 계정 잔액을 모아 차변/대변 합계가 맞는지 검증 |
| 장부마감 | 기간 끝에 수익/비용 계정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전 |
9-2. 손익 관련 용어
용어 : 뜻
| 손금 | 세법상 인정되는 비용 |
| 익금 | 세법상 인정되는 수익 |
| 손금불산입 | 회계상 비용이지만 세법상 인정 안 되는 것 (기부금 한도 초과 등) |
| 익금불산입 | 회계상 수익이지만 세법상 과세 안 되는 것 (배당금 수입 일부) |
| 세무조정 | 회계이익을 세법기준 과세소득으로 바꾸는 작업 |
| 유보 | 세무조정으로 차이가 생긴 금액이 나중에 해소되는 것 |
| 사외유출 | 세무조정으로 차이가 외부로 나간 것 (배당, 상여 등) |
9-3. 기업 규모별 회계 기준
구분 : 적용 기준 / 주요 특징
| K-IFRS | 상장사, 금융기관 등 | 국제회계기준, 공정가치 중심 |
| 일반기업회계기준 | 비상장 일반 기업 | K-IFRS 간소화 버전 |
| 중소기업회계기준 | 중소기업 | 더 간소화, 세법과 유사 |
9-4. 감사 관련 용어
용어 : 뜻
| 외부감사 | 외부 감사인(공인회계사)이 재무제표를 검토하는 것 |
| 내부감사 | 회사 내부 직원이 하는 감사 |
| 적정의견 | "재무제표가 올바르게 작성됐습니다" |
| 한정의견 | "일부를 제외하면 적정합니다" |
| 부적정의견 | "재무제표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" |
| 의견거절 | "충분한 증거를 얻을 수 없어 의견을 표명 못합니다" |
| 외감 대상 | 자산 500억 원 이상, 또는 일정 요건 충족 기업 |
PART 10. 부동산 & 금융업 회계 특이사항
일반 회계와 다른 부분이 있어요. 부동산·금융 분야를 위해 특별히 정리했어요.
10-1. 투자부동산 회계
임대 수익이나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보유한 부동산
- 자가 사용 건물: 유형자산 → 감가상각
- 임대 목적 건물: 투자부동산 → 원가 모형 or 공정가치 모형 선택
공정가치 모형 선택 시: 매기 말 시장가치로 평가 → 가치 변동분을 당기손익으로 인식 (감가상각 안 함!)
리츠·부동산 펀드에서 자주 쓰이는 이유:
- 건물 가치 상승을 재무제표에 즉시 반영 가능
- 배당가능이익 계산에 영향 (감가상각이 없으니 당기이익이 더 크게 나옴)
10-2. 금융상품 회계 (IFRS 9)
금융자산을 3가지로 분류:
분류 : 측정 방법 / 평가 손익 위치
| FVTPL (당기손익-공정가치) | 공정가치 | 손익계산서 (당기손익) |
| FVTOCI (기타포괄손익-공정가치) | 공정가치 | 기타포괄손익 (자본) |
| AC (상각후원가) | 상각후원가 | 손익 없음 (이자만) |
주식 투자:
- 단기 매매 목적 → FVTPL (주가 오르면 당기이익 +)
- 장기 보유 목적 → FVTOCI (주가 오르면 자본 +, 이익 아님)
채권 투자:
- 만기 보유 예정 → AC (이자수익만 인식)
- 매도 가능 목적 → FVTOCI
10-3. PF 사업 관련 수익 인식 (건설업)
건설공사 수익은 진행기준으로 인식해요.
당기 수익 = 계약금액 × 진행률
진행률 = 누적 발생 공사원가 ÷ 추정 총공사원가
예:
- 총 계약금액 100억 원, 추정 총원가 80억 원
- 올해까지 발생 원가 40억 원 (진행률 50%)
- 올해 인식 수익 = 100억 × 50% = 50억 원
이게 건설사 재무제표에서 "매출이 크게 잡히는데 현금은 없는" 상황이 생기는 이유예요.
PART 11. 회계직 실무에서 쓰이는 주요 문서들
문서 : 용도
| 입출금 전표 | 현금 입출 기록 |
| 대체 전표 | 현금 없는 거래 기록 (감가상각 등) |
| 세금계산서 | 부가세 신고용 매출/매입 증빙 |
| 계산서 | 부가세 면제 거래 증빙 |
| 영수증 | 소액 지출 증빙 |
| 지출결의서 | 지출 전 결재 문서 |
| 정산서 | 지출 후 비용 처리 문서 |
| 급여대장 | 직원 급여 내역 |
| 원장 | 계정과목별 모든 거래 내역 |
PART 12. 실전 사례 5개 — "이 상황에서 분개는?"
사례 1: 급여 지급
상황: 직원에게 5,000,000원 급여 지급. 소득세(갑근세) 200,000원, 4대 보험 150,000원 공제 후 실수령액 4,650,000원 계좌 이체.
(차) 급여 5,000,000
(대) 보통예금 4,650,000
(대) 예수금(소득세) 200,000
(대) 예수금(4대보험) 150,000
(나중에 예수금은 세무서/공단에 납부)
사례 2: 고정자산 취득과 감가상각
상황: 회사 차량 30,000,000원 구입, 4월에 현금 지급. 내용연수 5년, 정액법.
취득 시:
(차) 차량운반구 30,000,000 / (대) 현금 30,000,000
12월 결산 시 감가상각 (9개월분):
감가상각비 = 30,000,000 ÷ 5년 × 9/12 = 4,500,000원
(차) 감가상각비 4,500,000 / (대) 감가상각누계액 4,500,000
사례 3: 대손충당금 설정과 실제 대손 처리
상황 1: 기말 매출채권 잔액 100,000,000원. 대손율 2% 추정. (이미 설정된 대손충당금 잔액 500,000원)
필요 대손충당금 = 100,000,000 × 2% = 2,000,000원
추가 설정 필요 = 2,000,000 - 500,000 = 1,500,000원
(차) 대손상각비 1,500,000 / (대) 대손충당금 1,500,000
상황 2: 다음 해 A거래처 파산으로 매출채권 800,000원 회수 불능 확정
(차) 대손충당금 800,000 / (대) 매출채권 800,000
사례 4: 부가세 신고
상황: 분기 매출액 100,000,000원 (부가세 10,000,000원 별도), 매입액 60,000,000원 (매입세액 6,000,000원)
납부 부가세 = 매출세액 10,000,000 - 매입세액 6,000,000 = 4,000,000원
분기 중 매출 기록:
(차) 외상매출금 110,000,000 / (대) 매출 100,000,000
(대) 부가세예수금 10,000,000
분기 중 매입 기록:
(차) 매입 60,000,000 / (대) 외상매입금 66,000,000
(차) 부가세대급금 6,000,000
납부 시:
(차) 부가세예수금 10,000,000 / (대) 부가세대급금 6,000,000
(대) 현금 4,000,000
사례 5: 퇴직급여충당부채
상황: 직원 A씨 연봉 60,000,000원, 1년 근속 기준 퇴직금 5,000,000원 추가 적립.
기말 결산 시:
(차) 퇴직급여 5,000,000 / (대) 퇴직급여충당부채 5,000,000
A씨 실제 퇴직 시 (퇴직금 20,000,000원 지급):
(차) 퇴직급여충당부채 20,000,000 / (대) 보통예금 20,000,000
PART 13. 지니의 생각 — 회계가 왜 부동산 전문가에게도 필요한가
회계는 회계 담당자만의 언어가 아니에요.
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PF를 검토할 때 사업성 분석을 해요. 거기서 DSCR(부채상환비율), EBITDA, 현금흐름 등이 나와요. 이게 전부 회계 언어예요.
리츠 투자를 할 때 배당가능이익을 계산해요. 이건 회계상 순이익에서 특정 항목을 조정한 값이에요. 회계를 모르면 배당이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판단할 수 없어요.
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시행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건실한지 판단해야 해요. 부채비율, 유동비율, PF 우발채무 규모... 전부 재무제표에서 나오는 숫자예요.
회계를 알면 숫자를 읽는 눈이 생겨요. 그 눈이 있으면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, 건전한 파트너와 위험한 파트너를 구별할 수 있어요.
📌 Key Takeaway (꼭 외워둘 것 10가지)
1. 복식부기: 모든 거래 = 차변 + 대변. 차변 합계 = 대변 합계 항상 성립
2. 5대 요소: 자산·비용은 차변에서 증가 / 부채·자본·수익은 대변에서 증가
3. 발생주의: 현금이 아닌 경제적 사건 발생 시점에 수익/비용 인식
4. 대손충당금 = 재무상태표 자산 차감 / 대손상각비 = 손익계산서 비용
5. 감가상각: 비싼 자산의 비용을 내용연수에 걸쳐 나눠 인식 → 비용(감가상각비) + 누계액(감가상각누계액)
6. 선급·미지급·미수·선수: 발생주의에서 나오는 4가지 조정 계정
7. 충당부채: 발생 가능성 높고 금액 추정 가능한 미래 의무 → 재무상태표에 부채로 계상
8. 세무조정: 회계이익 → 세법과세소득 변환 과정. 손금불산입·손금산입·익금불산입 개념 필수
9. EBITDA = 영업이익 + 감가상각비 + 무형자산상각비 → 현금창출능력의 대리 지표
10. 부채비율 = 총부채 ÷ 자기자본 × 100. 200% 이하가 일반적 기준
✅ 마무리하며
회계는 처음엔 어려워 보이지만, 결국 **"돈의 흐름을 기록하는 언어"**예요.
이 언어를 읽을 수 있으면, 어떤 회사의 재무제표를 봐도 "이 회사가 건강한지 아닌지"가 보여요.
1탄부터 오늘까지 이어온 부동산 금융 시리즈와 오늘 회계 편을 합치면, 부동산 + 금융 + 회계 = 세 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눈이 생겨요. 이게 진짜 부동산 전문가의 안목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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